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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불면서 우리나라 쌈 채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쌈 채소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상추인데요, 저도 상추를 좋아해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상추에 싸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추에는 파이토케미컬이 많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이나 칼슘 등의 영양성분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상추를 먹으면 어떤 부분이 좋은지 상추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상추를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상추를 많이 먹으면 졸립다는 얘기가 많은데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많은 전문 서적을 참고하여 작성한 글이므로,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상추 효능 및 부작용 뿐만이 아니라 상추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상추 효능
상추는 동의보감에도 그 효능이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좋은 채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추의 효능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불면증 개선
상추의 줄기 부분에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진정 효과와 진통 효과가 탁월해서 상추를 많이 먹으면 불면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락투카리움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인데 신경을 안정 시켜 불안한 증상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추의 줄기를 잘랐을 때 유백색의 점액질이 나올 때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락투카리움입니다.
또한, 상추에는 숙면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멜라토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멜라토닌은 질 높은 수면을 유도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호르몬입니다.
따라서, 상추를 많이 먹으면 졸립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 미용
상추는 95%가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타민A, 비타민C, 무기질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주근깨 예방, 기미 예방, 콜라겐 생성, 여드름 개선 등 피부 미용 및 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입니다.
특히 상추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A는 세포 재생을 돕고 거칠어진 피부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드림 등 피부 트러블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안구 건강
상추에 들어 있는 루테인과 비타민A는 안구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루테인은 황반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데, 황반은 시력 기능의 90% 이상을 담당하며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그리고, 루테인은 백내장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백내장은 노화나 염증으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빛이 눈에 들어오는 것이 차단되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인데, 루테인을 섭취하면 수정체 손상을 감소시키고 속도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백내장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비타민A는 안구 표면의 지방층 형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예방하고, 빛을 감지하여 물체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눈의 로돕신 생성을 돕습니다. 따라서, 비타민A가 부족하면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야맹증이 생길 수 있으며,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소화 촉진
상추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 기능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상추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은 소화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되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육류를 먹을 때 상추에 싸서 먹으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변비 개선
의외로 주변에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상추를 꾸준히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상추에는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변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풍부한 수분은 변이 딱딱하게 굳는 것을 방지하고,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추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배변 활동이 원활해지고 변비를 개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피로 회복
상추는 천연 강장제라고 불릴 정도로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상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락투카리움 성분이 들어 있어서 휴식과 숙면에 도움이 되며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상추를 꾸준히 먹으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해독 작용 및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이 되며, 우리 몸의 독소와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게 됩니다.
뼈 건강 개선
칼슘에는 뼈 건강에 중요한 칼슘과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서 성장기 어린이들이나 중장년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K는 뼈에 칼슘이 모이는 것을 돕는 동시에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이 외에도 상추를 수유 중에 먹으면 모유 분비가 잘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방암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이상으로 상추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상추 부작용
상추는 효능이 많은 채소이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부작용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상추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태양인이나 소양인같이 열이 많은 분들은 상추를 먹으면 도움이 되지만 태음인이나 소음인처럼 몸이 찬 사람들은 상추를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상추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상추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때문에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적정량을 섭취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상으로 상추 부작용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추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마시고 적당히 드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상추와 관련하여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정리했습니다.
상추 영양성분
상추에 들어 있는 영양성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추 100g 당 들어있는 영양성분입니다.
- 단백질: 1.53g
- 탄수화물: 4.59g
- 식이섬유: 3.8g
- 아르기닌: 74mg
- 비타민E: 0.85mg
- 비타민C: 0.18mg
- 칼슘: 111mg
- 철: 2.22mg
- 마그네슘: 24mg
- 인: 43mg
- 칼륨: 678mg
이 외에도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K, 엽산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상추 제철
상추는 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이지만, 요즘은 온실 재배가 가능하며 집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사계절 상관없이 1년 내내 싱싱한 상추를 먹을 수 있습니다.
상추 고르는 방법
싱싱한 상추를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잎에서 윤기가 흐르고 색깔이 선명한 것이 좋습니다.
- 붉은잎 상추는 잎 끝의 붉은색이 선명한 것이 신선한 것이며, 푸른잎 상추는 상추 끝 부분이 투명한 녹색을 띠는 것이 신선한 것입니다.
- 잎이 연하고 도톰하며 크기는 손바닥 정도인 상추가 좋습니다.
- 상추에 검은 반점이 생기거나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윤기가 사라진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상추이니 피하시기 바랍니다.
상추 세척 방법
상추는 세척이 어려운 채소는 아니지만 농약 성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세척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2023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 한 농가에서 출하된 상추에서 기준치의 22배를 초과하는 살충제 옥사딕실 성분이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원래 상추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잘 세척해주셔야 합니다.
- 깨끗한 물을 받은 후 상추를 5분 정도 담가줍니다.
- 흐르는 물에 5 ~ 6회 가볍게 비비면서 씻어줍니다.
- 울퉁불퉁한 뒷면에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줍니다.
- 식초를 한 두 방울 떨어뜨린 물에 다시 헹구면 더 좋습니다.
상추를 세척한 다음에는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바로 먹을 만큼만 세척해주시고 남은 상추는 씻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오래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상추와 어울리지 않는 식품
상추는 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은 채소이고, 쑥갓, 생강, 오이 등과도 궁합이 좋습니다. 하지만, 꿀은 상추와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에 같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꿀은 생파, 게장, 젓갈 등과 함께 먹어도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상추 효능 및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